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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천반산(2)

등산.산,여행

by 영구[영원한 친구] 2023. 7. 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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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관문.

나무테크를 오른다.

장전마을.

줌으로 댕겨본다.

저 멀리 구량천이 흐르는  다리가 자연 휴양림 가는 다리이다.

전망바위에서

천반산 산성터옆을 지난다.

천반산 산성터.

산성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돌탑.

할미굴은 패스하고,송판서 굴로 향한다.

 1589(선조 22), 조정에 충격적인 고변이 들어온다.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해 모반을 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정여립은 체포령이 내려지자 죽도로 피해 자결한다. 이발 형제 등 정여립과 가까이 지내던 인사들은 심문 도중 죽임을 당하고, 영의정 노수신 등 동인의 핵심 인사들은 파직된다. 조식의 제자 최영경은 역모의 또 다른 수괴인 길삼봉으로 몰려 옥사한다. 3년 가까이 지속된 치죄 기간 1000여 명이 화를 입는다. 이른바 '정여립 모반사건'으로 알려진 '기축옥사(己丑獄事)'

하지만 정여립이 실제로 모반했다는 물증은 없다. 그 때문에 동인을 제거하고 정권을 잡으려는 서인이 조작한 사건이라는 주장이 당시부터 제기됐다. 동인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송익필과 정철이 날조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정여립이 조직한 대동계가 비밀조직이 아니라 관의 요청으로 왜구 토벌에도 나섰던 공개 조직이며, 당시 정권을 주도하고 있던 동인이 모반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 주요 근거다

정여립의 급진적인 정치사상이 옥사를 불렀다는 해석도 있다. 그는 "천하는 공물로 일정한 주인이 있을 수 없다" '천하공물설(天下公物說)'을 주장하고, "충신이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고 한 것은 성현의 통론이 아니다" '불사이군론(不事二君論)'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런 사상은 의를 강조한 조식의 문인이나 성리학의 주체적 해석을 역설한 서경덕의 문인들에게서 나타났던 것이어서 모반의 근거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폄]

성터위 평지는 아름드리 나무로 이루어져 있고...1000여 평의 평지가 소반처럼 자리한 천혜의 요새임을 알수 있다.

이곳에서 정여립은 군사들을 조련시키고,역모로 고변되자고 관군에게 쫒기자 아들과 함께 죽도로 피신 자결하였다 한다.

다양한 갈림길 이정표.

송판서 굴 가는길.

나무테크를 타고 내려간다.

올라올때 세워보니 192개의 계단테크가 설치.

첫번째 바위굴,  바위굴 2개가 15m 거리를 두고 ,서북족으로 쌍굴을 형성 하고 있다.

송판서굴 안내문.

송판서굴 입구.

샘터 안내문.

단종이 폐위되고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이에 항거하여 예조판서인 송보선 선생이 낙향하여 기거하며 살았다 한다.

송판서는 세상의 죄악을 씻으려고 이곳에서 은거 수도 하였고, 부인은 1.5km 떨어진 할미굴에서 기거토록 하였다한다.

굴내부에 막걸리 병이 있네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는 ,위장병에 좋다고 하여 약수를 한 모금 마신다.

잠시 굴앞에서 휴식을 취한다.

192 테크를 오르고 나서, 표지기를 남긴다.

할미굴을 둘러보고 만난 미소가 향기로운 잡초님.

나무사이로 긴 계단테크가 살짝 비친다.[송판서굴 내려가는 테크]

뜀바위 안내문.

저 바위방향으로  말을타고 뛰었다!

쉼터에서 휴식중.

지나온 천반산.

구양천이  휘감아가는듯 한 장전마을.

구량천과 고산능선.

뜀바위봉.

뜀바위 전망대.

표지기를 남긴다.

다시 테크로 내려간다.

 죽도에서 구량천과 합수한 금강은 물도리동을 이루며 흐른다.

테크로드로 하산.

뜀바위전망대 에서 연결된 테크로드. 

뜀바위 전망대.

안전난간대 시설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명품 소나무 전망대.

금강옆의 죽도마을.

멀리 마이산이 희미하게 조망.

줌으로 댕긴 마이산.

 금강.

동, 북쪽은 무주 안성에서 흘러온 구랑천이 산의 서쪽인 죽도에서 합수되어 금강을 이루고,

서해의 금강 하구둑에서 바다에 살을 섞는다.

육지속의 섬 인 죽도.  좌측은 대덕산. 용담호.

개구리 타입형의 바위  아님 고인돌?

구절초.

하산지점.

천반산 오르는 이정표.

구량천이 죽도를 휘감아 금강과 합류, 또는 바로 보 건너 금강과 합류하도록 한다.

절개한 석문 너머 용담호와 죽도 직강.

 

 

좌측의 절개지.

우측의 절개지 병풍바위. 

나 홀로 소나무가 명품이다.

오늘 안산즐산 수고 하셨어요.

정여립의 전설이 있는 죽도.

깍아 세운 듯한 바위산 절벽을 맑은 물이 한 바퀴, 휘돌아 흐르기에 마치 섬과 같은 곳이다.

산죽이 많다고 해서 죽도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정여립은 "천하는 일정한 주인이 따로 없다" 는 천하공물설과 누구라도 임금을 섬길수 없다.

하사비군론 등, 왕권체제하 에서는 용납될 수없는 혁신적인 사상을 품은 사상가 이다.

그 후 정여립은 제비산 기슭으로 낙향하여 대동계를 조직하는데, 대동이란 큰 도가 행해져 천하가 공평해진다는 의미이다.

당대의 특출난 인물로 가진 재주와 개혁성 때문에, 송강정철과 송익필의 사건조작으로 죽도에서 정치적 타살을 맞이하는 정여립은 선조22년 역모로 고변되자  아들과 함께 죽도에서 피신,  자살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조선시대 통틀어 천여명이 죽임을 당하여, 임진왜란 이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죽은 사건으로 기축옥사 또는 기축사화 라고 부른다.

단체사진.

구량천 잠수교.

구량천에서 흘려내리는 물은 맑기 그지없다.

장전마을.

장전마을 표지석에서 산행은 끝난다.

모처럼 참석 해주셔서 잡초님 감사 드립니다.

산악버스는 대기중 정리하고 ,진안 방면으로 이동한다.

식당앞의 200년 된 느티나무.

우리집 맛자랑

음료와 식사를 함께하며...

한잔 술에 피로를 풀며,오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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